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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택!! (158cm 47kg S사이즈선택) 홍경화 DATE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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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에 다녀와 바로 후기를 올리려 한것이 이제야 ㅠㅠ..

어릴 적 부터의 오랜 소꿉 친구와 더 나이 들기 전 둘만의 뜻 깊던 여행을 생각했고

다행히 고마운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서로 하는 일과 여건들이 멀리 가기에는 부담이라 그저 가까운 일본의 후쿠오카를 택해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가 보니 마침 할로윈데이 축제로 늦도록 온 도시가 젊은 친구들로 시끌시끌

마지막 사진은 길을 찾다 만난 일본의 대학생 친구들인데 그 먼 길을 직접 같이 걸으며 알려 주고 가면서 기념 사진을 찍어준 것이에요.

넘 착한 천사들.. 정말 고마웠어요. ^^::

 

그러고 보니.. 제 본명과 같으나 확실히 다르게 예쁜 권대표님 ㅎㅎ

사랑스러운 옷장 꾸엔과 인연을 맺은 시간도 참 오래 되었네요.. 세월이 어찌 빠른지 ..

 꾸엔이 성숙해가는 만큼..

이제 제가 들어서기에 때로 젊은 고객들에게 민망하기도 넘 오버가 아닐까 싶어 사실 조금은 자신감을 잃기도 합니다. ^^::

그래도 막상 여행 의상 준비랄 것 까지는 없어도 고민 중 꾸엔을 찾았고 애교 많고 고운 음성의 실장님과 의논 끝에 이 데님을 선택했습니다.

 

전 158cm 작은 키에 반해 골반이 큰편이라.. ㅠㅠ..

바지 선택이 잘 못하면 영 안 어울려서 다른 건 다 온라인 구매를 해도 바지 만큼은 고무밴딩으로 막 입을 것 외에는 용기가 나질 않았어요.

직접 나가서 몇 시간 발품을 팔며 직접 입어보고 사는 유일한 것이 바지였으니까요.

또 제 나이 쯤 되면 일반 기지바지나 정장류와 달리 데님 소재는 잘 입어야지 어떤 것은 컬러감이나 디자인이 너무 겉돌아 보기 안 좋은 경우도 많구요.

자신 하며 강력 추천 해 주심을 믿고 요 데님과 모조나팔소매 티셔츠를 선택했는데 연보라가 매진이라 대신 핑크로 샀어요.

헌데 공항에서도 현지서도 날씨가 푹해서 이전에 꾸엔서 샀던 오렌지색 면티와 카키색 티셔츠 그리고 꾸엔의 항공 숏점퍼를 많이 입고 다녔어요.

늦가을과 겨울 사이로 옷 입기 애매해서 추운 때는 야상을 더 입어 주기로 ~~

조금 멋적지만 올려 진 대로 모든 것이 꾸엔입니다.

동그랗고 작은 검정 가죽 꽃가방도 쓰고 있는 호피무늬 안경도요 ~

 

이 데님은 최고였습니다!!

백화점으로 브랜드로 왠만한것 다 입어 보았던 제게 그 어느 것 보다 편하고 핏감도 착용감도 기장감도 컬러 디자인도 진짜!! 완벽 했습니다.

전 보통 55사이즈를 사는 편이지만 중년이 되니 디자인 따라서 코트나 원피스는 66을 사기도 해요.

바지는 26으로  입으면 타잇하고 27을 입으면 허리와 다리 여유가 많아 어중간해서 특히 스판끼가 있는 데님은 거의 26을 택했어요.

근데 가끔 어떤 것은 넘 조이고 골반쪽이 편치 않으니 참 고르기 쉽지 않더라구요.

 

이번 데님은 제가 M을 원할때 워낙 신축성이 좋고 짱짱해서 S도 충분할거라셨기에 통과~

역시 안그랬음 큰일날뻔 했어요 넘 기분 좋게 촥 붙고 느낌 굿이었습니다.

물론 취향과 기준이 다르니 제 개인적 의견일 수 있지만 바지 구입 때마다 어려워 민감하고 선택 장애를 앓던 제게는 고마움 자체였거든요.

추워지는 겨울에도 젊은 기분으로 가끔은 데님을 입고 싶은 날이 있어요. 데님 만큼 나이를 초월하는 의상도 없죠 ㅎㅎ

 

그래서 이 겨울을 위해 따스한 원단으로 만나면 좋겠다 생각 했어요.

입고 간 모든 옷들이 꾸엔이었으니 전 꾸엔과 함께 한 여행이었네요.

가볍지만 멋스럽고 적당히 젊은 분위기의 꾸엔 옷들로 편하고 즐겁게 보석 같은 소꿉 친구와의 추억여행 함께여서 감사했습니다.

이 겨울도 모든 님들 꾸엔과 행복하고 따스한 겨울나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실장님 몇가지 안되는 주문에도 늘 친절히 정성껏 대해 주시고 좋은 선택에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첨부파일 1477970747676.jpeg , 20161102_150136.jpg , 20161101_152506.jpg , 20161101_022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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